◎영어시험 합격자만 졸업자격서울대 경영대는 3일 97년부터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정식과목으로 인정하고 일정수준의 외국어실력을 갖춘 학생에게만 졸업자격을 주기로 했다.
경영대가 이날 마련한 「학사행정 개선안」에 의하면 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전인교육을 위해 주2회 3시간씩 학교가 추천한 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에게 학점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서울대에서 봉사활동이 정식학점으로 인정되기는 처음이다. 경영대는 또 국제화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에 따라 이르면 98년 졸업생부터 경영대에서 자체 출제한 「졸업영어시험」에 합격한 학생에게만 졸업논문 제출자격을 주기로 방침을 정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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