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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티어링 대회 잇따라 개최 동호인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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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티어링 대회 잇따라 개최 동호인 크게 늘어

입력
1995.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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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장소 찾으며 스릴 맛본다/나침반갖고 빠른시간내 목표점 찾기/국내대회 점차 활성화 내달엔 국제대회도/장비 필요없고 쉽게 배워 누구나 즐겨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동호회와 연맹의 강습회가 활발히 열려 동호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5일 부산에서 전국대회의 하나인「부산연맹회장배쟁탈 오리엔티어링대회」가 열리고 12일에는 서울에서 「제3회 북극성 오리엔티어링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12월에는 홍콩에서 「제9회 아시아 태평양선수권대회!」가 벌어진다.

10만여명의 동호인들이 즐기는 오리엔티어링은 산이나 들판 등을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될 수 있는 한 빠른 시간안에 지정된 목표점을 발견하고 돌아오는 시간을 다투는 레포츠다. 특별한 장비와 기술이 필요없고 배우기도 쉬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가을철에 오리엔티어링을 하면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미지의 길을 찾아가는 스릴도 맛볼수 있다. 무엇보다 주변상황을 독자적으로 헤쳐나가는 능력을 기를 수 있고 외롭고 힘든 자기와의 싸움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 것이 바로 오리엔티어링의 매력이다.

매주 주말 가족과 함께 오리엔티어링을 하고 있다는 사쿠라은행 이철승과장은『가족이 함께 머리를 짜내어 목표점을 찾아 낼 때는 자신감도 생기고 가족애도 더욱 돈독해진다』고 말했다.

오리엔티어링 경기방식은 포인트오리엔티어링과 스코어오리엔티어링 두가지가 있다. 포인트오리엔티어링은 주최측에서 정해놓은 4∼7개의 지점을 순서대로 빨리 찾아내어 돌아오는 경기다. 스코어오리엔티어링은 난이도와 거리에 따라 다른 점수가 매겨진 지점을 주어진 시간안에 순서에 관계없이 찾아 많은 점수를 따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북극성 챌린지등 동호회와 서울연맹을 비롯한 각 시도 연맹은 매주 정기 강습회를 열고 있다. 강습회에서 3시간정도 오리엔티어링 이론 경기방법 독도법 나침반 사용요령등을 배우면 초보자라도 곧바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배국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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