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상임대표 김상근)소속 회원 50여명은 2일 낮 12시 상업은행 명동지점 앞길에서 「비자금 관련자 전원 구속및 대선자금 공개 촉구대회」를 열고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노태우씨가 검찰조사에서 구체적인 비자금 조성경위를 밝히지 않은 것은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노씨를 포함, 비자금 관련자 전원을 구속하고 대선자금을 국민앞에 명백히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준비위는 이날 대표자회의를 갖고 「노태우씨와 뇌물제공 기업인 구속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인 뒤 서명결과를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성명을 발표, 『노태우씨가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고 법망을 피해가려는 속셈을 내보이고 있다』며 노씨의 구속수사와 김영삼대통령의 대선자금 공개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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