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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은 없다」 인기 폭발/노씨 비자금사건 관련 20만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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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은 없다」 인기 폭발/노씨 비자금사건 관련 20만부 육박

입력
1995.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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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돈 세탁 다룬 속편 내달 출간도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이 터지면서 93년 동화은행장 비자금사건 당시 주임검사였던 함승희(44)변호사가 쓴 「성역은 없다-부패와의 전쟁1」(문예당간)가 주가를 올리고 있다. 노전대통령의 검찰출두로 「성역은 없다」라는 말이 입증되면서 이 책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10일 출간이후 2주만에 10만부가 팔렸고 현재는 20만부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시내 대형서점의 이번주 베스트셀러경향을 보면 교보문고 1위, 종로서적 2위, 을지서적·영풍문고는 각각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교보문고의 경우 2주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교보에서는 3주동안 1,000권이상이 나갔고 을지·종로·영풍도 600권이상이 팔려 정치비사 관련서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2월에는 자매편이 나온다. 함변호사는 가제를 「검은 돈의 세탁과 추적-부패와의 전쟁2」로 정한 새 책에서 돈세탁실태와 추적체험담, 미국마피아가 범죄로 벌어들인 자금의 세탁방법과 미연방수사국(FBI)의 추적기법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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