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팀훈련 핵합의 이행 등 연계한국과 미국은 2일 상오 국방부에서 김동진 합참의장과 죤 샬리캐슈빌리 미합참의장 공동주재로 제17차 군사위원회회의(MCM)를 열어 북한의 스커드미사일 위협이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빠른 시일내에 대응 무기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두 나라는 내년도 팀 스피리트연습은 북·미 핵합의 완전이행 보장과 남북대화의 진전등을 고려해 실시여부를 결정하며 만약 팀연습을 취소할 경우 을지포커스렌즈 연습, 독수리 연습등 기존 훈련외에 대규모 기동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두 나라는 또 미국이 올해 전투력증강(FE) 목록을 우리측에 처음 제공함에 따라 평시 전쟁억제를 위한 미국의 증원전력 지원절차가 완벽하게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전투력 증강목록은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비행단및 해병대 병력을 포함하고 있으며 한국군 전력을 보완하기 위한 신속전력 배치개념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샬리 캐슈빌리의장은 『핵협상이 진행중인데도 무장공비를 남파하는 북한의 도발행위는 미국에 대한 직접도발로 간주하겠다』며 『한·미군사동맹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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