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1일 1년9개월여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융결제원이 고시한 이날자 원화의 대엔화환율은 전날보다 2.01원 하락한 100엔당 750.69원을 기록, 지난해 2월8일(746.17원)이후 21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났다. 이로써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작년말대비 5.3% 절상됐다.엔화의 약세국면이 장기화 및 정착조짐을 보임에 따라 확장말기에 접어든 국내경제, 특히 가격경쟁력 중심의 수출산업이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동경외환시장에선 엔화의 대미 달러환율이 전날보다 0.3엔 오른 달러당 102.0엔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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