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페리미 국방 “안보상 4만7,000명 필요”【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을 방문중인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1일 안전보장상 주일미군은 4만7,000명선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리 장관은 이날 하오 일본기자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4만7천명의 주일미군은 안보상 필요하기 때문에 배치된 것』이라며『부대를 오키나와에서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는 것은 가능하나 전체적으로는 기존 병력수를 유지하면서 조정작업을 벌일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미군지위협정 운용을 개선해 나갈 것이나 문서로서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없다』고 말해 지위협정 개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페리장관은 오는 2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채택될 공동성명은 ▲역내 안보를 위해 미일 안보체제가 절대적으로 중심이 되어야 하며 ▲일본이 침공될 우려가 있을경우 미국은 일본 방위를 약속하고 ▲일본은 미국의 전략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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