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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코스모스프라자 경매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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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코스모스프라자 경매 “눈독”

입력
1995.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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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3개 회사 응찰 실사작업대기업들이 개점 한달만에 경매에 부쳐지게 된 서울 명동 코스모스프라자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의하면 10대 그룹에 속하는 S, L, D등 3개회사는 6일로 예정된 코스모스프라자에 대한 경매를 앞두고 채권은행인 충청은행으로부터 관련기록을 넘겨받아 응찰을 위한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청은행 관계자는 『어떤 업체가 응찰의사를 보이고 있는지 공개할 수 없으나 최근 유통업계 진출을 밝힌 대기업이 포함돼 있다』고 말하고 『6일의 1차 경매에는 유찰될 가능성이 있으나 상권이 워낙 좋아 2차 경매에는 주인이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모스프라자는 대지 1,000평, 건평 5,994평의 의류전문상가로 상인들이 1,800여 점포에 입주, 전일영업제와 공동브랜드개발 및 사용 등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120억원에 이르는 빚을 갚지 못해 경매처분을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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