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일 농림수산위등 11개 상임위와 예결위를 속개, 노태우전대통령 재임중 대형국책사업 비리의혹 및 비자금 조성경위를 추궁했다.이홍구 국무총리는 예결위에서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에서 금융실명제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제도적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금융실명제 보완방침을 밝혔다.
안우만 법무장관도 이와관련, 예결위에서 『노전대통령 비자금 수사상 필요하면 외국에 수사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드러난 노씨비자금은 입금액 기준으로 2천4백29억원, 잔액은 1천5백9억원』이라고 말했다.
농림수산위에서 이규택(민주)의원은 『노씨재임중 산림청소유로 돼있던 부산 사상구 주례동 산 113번지등 주변의 땅 12만여평이 김옥숙씨의 사촌인 옥선씨 명의로 변경됐다』며 정부의 조사를 요구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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