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31일 자동차 번호판의 식별도를 높이고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위해 내년부터 모든 자동차의 번호판을 단계적으로 교체키로 했다.이에 따라 사업용자동차는 내년말까지 전면교체해야 하며 비사업용 자동차와 택시는 신규등록등 번호판 교체사유가 있을 때나 차주가 희망할 때 바꾸면 된다.
새 번호판은 위·변조를 막기 위해 번호판의 좌측하단에 일련번호를 한글로 음각토록 하고 문자체도 굵고 선명한 견출고딕체로 통일시키기로 했다.
또 모든 문자와 숫자를 현행보다 1㎜씩 굵게 하고 일련번호의 세로길이를 보통번호판은 85㎜에서 90㎜로, 대형번호판은 1백㎜에서 1백8㎜로 확대키로 했다.
현재 한자리 숫자인 차종기호도 승용 11∼69, 승합 70∼79, 화물 80∼97, 특수 98∼99등 각각 두자리 숫자로 바뀌고 자동차의 용도기호도 비사업용은 가∼마, 거∼머, 고∼모, 구∼무, 사업용은 바, 사, 아, 자, 허등 현행 75개에서 25개로 대폭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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