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2백9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5·18학살자 처벌 특별법 제정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1월4일을 「노태우 전대통령 구속및 대선자금 공개와 5·18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행동의 날」로 정해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갖겠다고 31일 밝혔다.비상대책위는 국민행동의 날인 11월4일 하오 3시 전국 15개 시·도에서 일제히 경적을 울리고 손수건을 흔들며 손뼉을 치는등 국민행동을 마친 뒤 하오 4시 서울 종묘공원등 15개 시·도에서 동시다발로 국민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 간부 50여명은 1일 하오 노 전대통령 구속과 대선자금 공개등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키로 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 협의회는 이날 하오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 특별법 제정및 노태우씨 구속처벌 특별기도회」를 가졌다. 이중 전국목회자 정의평화 실천협의회 소속 개신교 목사 30여명은 기도회를 마친 뒤 노 전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을 방문, 12·12와 5·18의 진실을 밝히고 비자금의 조성경위와 사용처, 대선지원금 내역등을 공개토록 요구하는 권고문을 전달했다.<최서용 기자>최서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