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로이터 UPI=연합】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캐나다의 퀘벡주는 30일 상오 9시(한국시간 하오 11시) 캐나다 연방정부로부터 분리독립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했다.500여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한 이번 주민투표에서 분리독립안이 채택될 경우 세계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캐나다를 분할하기 위한 일련의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나 연방정부가 이를 허용할 지는 불투명하다.
투표를 앞두고 지난 28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이미 마음을 정한 유권자중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의견이 46.8%로 반대의견보다 5%포인트 정도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는 유권자가 10%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돼 투표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80년 실시된 분리독립 투표에서는 60% 대 40%로 분리독립주의자들이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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