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기 관련 미 문건 포함 “주목”국회는 30일 법사 재경등 6개 상임위와 예결위를 속개, 소관부처의 새해예산안등을 심의하고 6공비자금의혹을 집중추궁했다.
이시윤 감사원장은 법사위에서 6공비자금의혹과 관련,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의혹등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지난 93년 특별감사관련 서류의 공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장은 『노태우 전대통령에 대한 차세대전투기관련 질의서등은 2급비밀문건으로 분류돼있어 공개에 문제가 있으나 쟁점이 되고 있는 만큼 관계법규를 검토한뒤 공개여부를 신중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감사원이 보관중인 율곡사업관련 감사자료중 대부분의 문건이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차세대전투기기종 변경과정에서의 리베이트수수문제에 대한 미국 회계감사원의 문건도 공개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이원장은 그러나 야당의원들의 율곡사업 전반에 대한 재감사요구에 대해서는 『검찰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감사로 접근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재경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2조7백81억9천8백만원규모의 올해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켰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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