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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강택민주석 방한/북,전혀 신경안써/북한 주중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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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강택민주석 방한/북,전혀 신경안써/북한 주중 대사

입력
1995.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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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송대수 특파원】 주창준 주중국 북한대사는 30일 하오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1월 장쩌민(강택민)중국 국가주석의 남조선 방문은 중국과 조선관계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조선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대사는 『조선과 중국의 혈맹관계는 강주석이 지난 10월초 주중대사관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당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과 조선에 보낸 축하문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그의 이날 발언은 강주석 방한에 대한 북한당국의 첫 반응이다.

주대사는 또 강주석의 북한 방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기회가 있으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해 아직까지는 강주석의 북한방문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날 주대사의 외신기자회견은 지난 28일 북한 외교부가 한미합동군사훈련(독수리 훈련)에 대해 비난 논평을 낸 것을 중국주재 외신기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나 한국기자들은 초청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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