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 콜린 파월 전 미 합참의장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 뛰어든다면 보브 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를 누르고 선두에 나설 것으로 28일 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CBS 뉴스와 뉴욕타임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파월 전 합참의장이 공화당 대통령 지명전에 나설 경우 3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하고 돌 원내총무는 29%로 2위로 처질 것으로 나타났다.
돌 원내총무는 파월이 후보 경선에 참가하지 않을 경우에는 45%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5%의 허용 오차가 있으므로 파월과 돌이 실제 후보 경선에 나설 경우 접전이 예상된다. 파월은 추수감사절인 다음달 23일 안으로 내년도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출마할 경우 무소속보다는 공화당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각종 여론조사는 현재 파월이 공화당 후보로 대선에 나서면 민주당 후보인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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