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세계연극제 계기 백운호수변 개발/청계동일대 대형 꽃전시장·조각공원도도시 전체면적의 93.2%가 개발제한구역이어서 「그린벨트 천국」으로 불리는 경기 의왕시가 97년 세계연극제 유치를 계기로 「녹색·예술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경기 의왕시는 세계연극제에 참가할 세계 연극인들의 축제무대가 될 청계산아래 백운호수 주변에 97년까지 390억원을 들여 문화예술회관과 야외극장·축제문화길·전통마을·풍물거리등을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축제문화길에는 3,000석 규모의 야외대극장과 200석 규모의 소극장, 맛의 거리, 전통마을, 풍물거리, 세계의 정원등이 조성되고 백운호수주변 자연공원에는 2만3,000평의 야영장과 잔디광장 자연학습장 전시장등이 들어선다. 97년 완공될 1,500석규모의 문예회관은 대극장과 소극장 야외극장등을 갖추고 세계연극제 주공연장으로 이용된다.
또 청계동일대에는 화훼농가들이 운영할 1만평규모의 꽃전시장과 6,000평 규모의 청소년수련원, 3,000평규모의 조각공원도 만들어진다.<김호섭 기자>김호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