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의 지하철에서 28일 화재가 발생, 최소한 3백37명이 사망했다고 29일 현지 의료진이 밝혔다. 이들은 또 1백5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이중 상당수가 중태여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화재는 하오 5시50분께 운행중이던 열차의 맨뒤쪽 두칸에서 발생했으며 문이 열리지 않는 바람에 희생자가 많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목격자들은 승객들이 유리창을 깨는등 공황상태에 빠졌으며 특히 유독성 연기로 인해 희생자가 늘었다고 말했다.아제르바이잔 내무부는 화재가 기술적 문제에 의해 발생한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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