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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파괴에 성역은 없다”/구두업계도 값 인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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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파괴에 성역은 없다”/구두업계도 값 인하 바람

입력
1995.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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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등 30∼80% 할인매장 잇단 개장금강제화 에스콰이아 엘칸토등 구두업체들이 잇달아 가격파괴형 매장을 만들고 있다.

금강제화는 지난해 12월 재고전문점 「금강제화 아웃렛」1호점을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개장한 이후 지난 8월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 남영점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분당점, 지난달 인천 북구 효성동에 부평점을 설립했다.

여기서는 금강제화에서 생산되는 신사화 숙녀화 캐주얼화 아동화등 각종 구두 재고품만을 모아 판매하고 있다. 구두 이외에 남녀의류와 패션잡화 이월상품도 판매된다. 가격은 정상가보다 60∼80% 싸다. 특히 남영점에서는 금강제화뿐만 아니라 계열브랜드인 랜드로바 레스모아 비제바노의 구두 의류 잡화등도 판매된다.

금강제화는 내년부터 3년간 전국에 모두 10여개에 지점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에스콰이아는 「슈마트」라는 기획상품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성남시 수성구 수진동에 성남점, 지난 5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수원점, 지난 6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봉천점을 개장했으며 올 연말께 서울 강동구 길동에 4호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내년중에도 10여개의 점포가 추가로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구두 운동화 슬리퍼 샌들등 모든 종류의 신발이 판매된다. 모두 국내 중소업체의 기획상품으로 값이 레스모아 브랑누아같은 중가브랜드보다 30∼40% 싸다.

엘칸토는 지난 5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재고전문점 「전농플라자」를 개장했다. 자사의 구두 이월상품이 정상가보다 30∼40% 싸게 팔린다. 엘칸토는 경기 하남시 덕풍동 공장 옆에 불량품만을 모아 정상가의 50%에 처분하는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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