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29만톤으로 7년새 5.9배나 늘어폐기물 해상투기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28일 환경부에 의하면 바다에 버려지는 폐기물량은 88년 55만2,000톤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329만1,000톤으로 7년간 5.9배나 크게 늘어났다.
연도별로는 90년 106만톤, 92년 199만톤, 93년 246만5,000톤, 94년 329만1,000톤이었다.
올 상반기동안 해상투기 폐기물량은 208만2,000톤으로 작년 1년간 투기량의 63.3%에 달했다.
지난해 해상투기 폐기물은 종류별로 분뇨가 112만3,000톤으로 가장 많았고 ▲유기성 폐수 104만톤 ▲폐수처리 찌꺼기 69만1,000톤 ▲폐산·폐알칼리 21만2,500톤등이다.
이중 분뇨가 국내 해상투기 배출물 총량의 34%를, 폐수 및 하수처리 찌꺼기가 30%, 특정폐기물인 폐산·폐알칼리등이 6.5%를 각각 차지했다.
현행 해양오염방지법에서는 육지에서 처리가 곤란한 일부 폐기물에 한해 폐기물 해상투기를 허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폐기물의 배출허용 해역은 서해 군산서쪽 공해상, 동해의 포항 동쪽 공해상과 부산동쪽 공해상 등 모두 세곳이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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