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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무면허 세차장 종업원 손님차로 “살인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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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무면허 세차장 종업원 손님차로 “살인 질주”

입력
1995.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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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받아 3명 사망【수원=김진각 기자】 28일 0시23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중동22 앞길에서 세차장 종업원 김모(19·수원시 권선구 평동)군이 술이 만취된 상태에서 세차장 주차장에 있던 32인승 버스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승용차(운전자 김경주·32·회사원·서울 관악구 신림동 486)와 정면 충돌하는등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씨의 사촌형 효실(36)·김명숙(32)씨 부부와 조카 대봉(2)군등 일가족 3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김씨와 부인 박선화(23)씨, 딸 현정(2)양등 3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무면허인 김군은 이날 혈중 알코올농도 0·06% 상태에서 S산업이 배터리충전을 위해 맡겨놓은 직원 출퇴근용 중형버스를 몰다 접촉사고를 냈는데 택시가 목격하고 뒤쫓아오자 과속으로 달아나다 사고를 냈다.

김군은 경찰에서 『갑자기 운전연습을 하고싶어 버스를 몰고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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