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이 끝난 첫 주말인 28일 그동안 결혼을 미뤘던 예비 신혼부부들이 한꺼번에 식을 치르면서 시내 곳곳이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또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단풍을 즐기려는 행락차량들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도 심한 몸살을 앓았다.서울 강남의 M예식장은 이날 하루 평소 주말보다 30%가량 많은 26건의 결혼식이 치러졌고 송파구 H예식장도 예식이 전혀 없었던 지난 주말과 달리 17쌍의 남녀가 화촉을 밝혔다. 이때문에 예식장 주변에는 하객들의 차량과 퇴근차량이 뒤엉켜 강남일대 도로가 큰 혼잡을 빚었다.
내장산 지리산 속리산등으로 연결된 경부·중부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는 행락차량들이 몰리면서 하오부터 구간별 체증이 극심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초IC―신갈분기점에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섰으며 대부분의 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이 반복됐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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