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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울 시민대상 어제 시상식/봉사·참여 시민정신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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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울 시민대상 어제 시상식/봉사·참여 시민정신 “격려”

입력
1995.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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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서울시 공동제정/「시민의 날 기념음악회」 대성황서울시와 한국일보사가 공동제정한 제7회 「서울 시민대상」 시상식과 「서울시민의 날 기념음악회」가 제2회 서울시민의 날인 28일 하오 세종문화회관 소강당과 대강당에서 연이어 열렸다.

이날 하오3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7회 서울시민대상 시상식에는 조순 서울시장 문일권 서울시 의회의장 최근덕(심사위원장)성균관장, 장재근 한국일보사 사장을 비롯, 수상자와 가족등 5백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열렸다.

조시장은 기념사에서 『시민대상 수상자들의 업적은 우리 사회의 그림자를 사랑과 정의의 불빛으로 밝히고 서울을 질적으로 성숙시키는 등불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숙 예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19년간 무료 야간학교를 운영하며 불우청소년 2천여명에게 배움의 터전을 마련해준 박학선(57·의류총판업)씨가 대상을 받았다. 본상은 무의촌 의료봉사를 해온 김부성(60·가톨릭 중앙의료원 의무원장)씨와 인명구조활동을 펴온 정동남(41·탤런트)씨등 2명이 수상했다.

또 고아와 노약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본 김봉현(61·테레사의 집 시설장)씨, 무의탁 여학생들을 보살펴 온 강경자(33·여·김효주 아네스의 집 운영)씨, 예절학교를 운영해온 이택기(76·도림예절학교 교장)씨등 3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 본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천만원 5백만원 3백만원의 상금과 상패·메달이 전달됐다.

이어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서울특별시와 한국일보사·문화방송이 공동주최한 「서울시민의 날 기념음악회」가 시민대상 수상자와 시민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아나운서 한선교씨와 탤런트 김미숙씨의 사회로 열린 기념음악회에는 인기가수와 관현악단 합창단 무용단등 1백20여명이 출연, 다채로운 공연을 했다.<임종명·정진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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