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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대금 34억 가로챈 농협 간부 등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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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대금 34억 가로챈 농협 간부 등 2명 구속

입력
199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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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혁기 자】 전주지검 수사과는 27일 전북 진안 용담농협 전무 고래균(46), 고려인삼농수산(주) 대표이사 최은영(40·충남 천안시 풍세면 풍서리)씨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고씨등은 용담농협이 인삼을 다량으로 보관하고 있다며 남원북부농협에 구매를 요청, 대금을 미리 받는 수법으로 지난 92년 12월부터 93년 10월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인삼 17만근의 대금 34억7천8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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