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연합】 일본 방위청은 27일 향후 5년에 걸쳐 육상자위대 병력을 18만명에서 14만4,000명으로 20% 줄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방위 프로그램을 정부안보위원회 회의에서 제안했다.방위청은 이날 회의에서 육상자위대 12개 사단을 3분의 1까지 줄이고 탱크 1,200대중 20%를 축소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방위청은 또한 해안 경비대의 3분의 1을 줄이고 지뢰제거 부대를 절반으로 축소하는 등 해상자위대 병력을 감축할 것과 공군자위대 소속 전투기 350대중 10%를 줄일 것도 주장했다.
정부는 방위청의 이같은 제안을 검토, 다음달부터 일본 방위정책의 기본이 되는 새로운 방위프로그램을 작성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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