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뇌혈관질환·암·심장병순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은 암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뇌졸중(중풍) 뇌출혈등 뇌혈관질환, 교통사고등 불의의 사고, 심장병, 만성 간질환 및 경변증의 순서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폐암 당뇨병 심근경색증 대장암등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났으며 흡연 스트레스 공해 육류섭취등의 증가로 앞으로도 이들 원인에 의한 사망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미국 일본 러시아등 주요 15개국과 비교하면 간암 및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우리나라가 가장 높았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94년 사망원인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사망자수를 총인구로 나눈 사망률은 인구 10만명에 538.8명이며 남자는 609.4명, 여자는 467.3명이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망 원인:암이 가장 많았고(인구 10만명에 114.5명) 뇌혈관질환(85.8명) 각종 불의의 사고(62.2명) 심장병(44.7명) 만성 간질환 및 경변증(27명)순으로 나타났다.
▲남녀별·연령별:사망원인이 남자는 암 불의의 사고 뇌혈관질환 심장병 만성간질환등의 순이었고 여자는 뇌혈관질환 암 심장병 불의의 사고 고혈압성질환등의 순이었다. 1∼30세까지는 불의의 사고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으며 40∼60대까지는 암이 가장 많았다. 70대이후는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사망률 성비:순환기계질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망원인에서 남자의 사망률이 여자보다 높았다. 남자사망률이 여자의 4배이상인 경우는 식도암 만성간질환 익사등이었으며 고혈압성질환 뇌혈관질환등은 여자사망률이 더 높았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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