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압력 강화·불공정관행 제재로【도쿄=이재무 특파원】 댄 그릭먼 미농무장관은 25일 미국의 농산물수출을 2000년까지 50%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장기농업무역전략」을 발표했다고 일본신문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그릭먼농무장관은 미국 농민들은 수출부진으로 피해를 입고 있으나 수출이 50% 증대될 경우 농가의 소득은 연 13%로 늘어나고 농업고용자수도 37만8,000여명이 확대되어 미국경제전체로는 500억달러의 부양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은 농산물 수출증대를 위해 새로운 시장개방외에 불공정한 외국무역관행에 대한 제재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특히 불공정관행에 대해 『우리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통상법을 최대한 그리고 가능한 한도까지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미국의 해외농산물시장에 대한 개방압력과 불공정관행에 대한 제재가 대폭 강화될 전망인데 그럴 경우 쌀시장 개방문제가 걸려 있는 일본과 한국이 큰 타격을 받을 것같다고 일본신문들은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