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일간지·잡지부문 금상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클라스」/21세기 항공서비스 혁신에 불당겨국제선 항공사의 서비스전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세계의 항공업계는 노선의 다양성을 핵심으로 하는 하드웨어적 요소보다 서비스를 핵심으로 하는 소프트웨어적 요소가 더 중시되는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고, 광고 또한 마찬가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를 통해 다양한 노선망을 갖춘 항공사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그 이미지를 심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지만,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항공사로서의 이미지에는 미흡한 감이 없지 않았다. 수상작은 이를 타개하려는 노력의 하나이다.
이 광고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라스를 이용하면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확 트인 바닷가의 비주얼은 고객이 얻을 수 있는 편익의 상징적인 표현이며, 카피는 시트 수가 적어 사적인 여유공간이 확보된다는 내용을 간결하게 전하고 있다.
뽑아주신 한국일보사와 심사위원들, 광고제작에 참여한 스탭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박찬영 대한항공 선전실 이사>박찬영>
◎잡지 부문 금상 동양맥주 「카프리」/「꿈처럼 편안한 맥주」 이미지강조 결실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의 도래, 변화를 갈망하는 소비자들의 고급 취향 욕구, OB기술진의 지속적인 품질개발노력, 이런 것들이 본격 프리미엄맥주 카프리가 탄생한 배경이다.
카프리는 광고도 기존의 맥주광고와는 다른 차별화 전략을 시도했다. 우선 카프리의 브랜드 이미지와 프리미엄맥주의 속성을 최대한 드러내는데 역점을 두었다.
또 거품이 풍부한 제품의 특성을 살려 「가슴벅찬 꿈의 맥주」라는 컨셉트로 풀어가게 된 것이다.
이러한 독창적인 컨셉트를 카프리의 풍성한 거품이 바람에 흩날리는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프리미엄이미지 카피로 전개했는데 바로 이점을 소비자들이 높이 평가해준 것 같다.
앞으로도 「꿈처럼 편안한 프리미엄맥주」답게 광고 역시 「보기만해도 편안한 맥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 광고상의 수상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 향상등 제품의 성과를 더욱 빛나게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김희철 동양맥주 마케팅부장>김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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