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땅위로 흐르는 인공개울 조성키로앞으로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인 택지개발지구에도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개울물이 흐르게 된다.
한국토지개발공사는 26일 지금까지 콘크리트관을 도로변 지하에 묻어 빗물을 처리하던 택지개발지구내 빗물처리 방식을 앞으로는 인공개울을 설치해 땅 위로 빗물이 그대로 흐를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개공은 이에따라 1단계로 이르면 연말에 착공할 청주 하복대지구 도로변 녹지에 콘크리트 호박돌 자연석 쪼갠돌등을 이용해 길이 500m,폭 5m(밑바닥 폭 3m)가량의 개울을 설치하기로 하고 세부설계안을 곧 확정할 예정이다. 또 횡성읍과 대전 노은2지구등에도 인공개울을 조성할 계획이며 97년부터는 모든 사업지구에 인공개울을 설치키로 했다.
토개공은 개울주변에 나무와 꽃들을 심어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개울에 물풀 갈대등이 자라고 물고기가 살 수 있도록 해 환경개선과 생태계 복원효과도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사봉 기자>서사봉>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