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철 총무는 24일 『지난 92년 대선에서 당시 6공핵심부로부터 김영삼 대통령과 야당후보에게 모두 자금이 지원됐다는 확신을 갖고 있으며 이를 여권 고위인사로부터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이총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23일 여권핵심관계자로부터 「김대통령에게 노태우 전대통령의 대선자금이 지원됐다면 야당후보에게도 같은 규모의 지원이 있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여권인사는 『그러나 내가 알기로 김대통령이 받은 지원은 정치권의 예상보다 적은 규모이며 야권으로 간 금액과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총무는 덧붙였다.
이에대해 국민회의의 박지원 대변인은 『노전대통령비자금 규명의 초점을 흐릴 우려가 있는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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