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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쌀요청 중국서 거부”/황 주중대사 김대중 총재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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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쌀요청 중국서 거부”/황 주중대사 김대중 총재에 밝혀

입력
1995.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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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북경)=유성식 기자】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있는 북한이 최근 중국에 쌀지원을 요청했으나 중국측은 자국내 식량사정을 이유로 이를 거부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황병태 주중대사는 이날 한중세미나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의 만찬자리에서 『중국은 북한의 쌀지원 요청에 대해 「북한은 30만톤의 쌀을 수입하지만 우리는 1백만톤을 수입해야하는 실정」이라며 거부했다』고 말했다고 김총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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