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의 신기하 총무는 23일 『전직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중 일부가 제일은행 석관동지점에 가명으로 예치돼 있다는 익명의 제보가 있었다』며 정부에 조사를 요구했다.신총무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인사가 22일밤 집으로 전화를 걸어와 「지난 94년8월17일 장근상명의로 제일은행 석관동지점에 예치된 3백19억5만1천2백원이 전직대통령 비자금 4천억원중 일부」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신총무는 『이 제보자는 계좌번호가 「227―20―030002」이며 한 전직경무관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제일은행 오세현 상무는 『석관동지점으로부터 신총무의 주장과 관련해 특별히 보고받은 사항은 없다』면서 신총무가 주장한 계좌의 존재여부등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한편 민주당의 이철 총무도 『청와대 경호실에 근무했다는 모인사가 노씨의 비자금에는 ▲중앙투자금융본점 5백억원 ▲신한은행본점3백억원 ▲한일은행본점 3백억원등 모두 1천1백억원이 더있다는 제보를 해왔다』고 밝혔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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