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20여개국이 참석한 제11차 비동맹 정상회의가 지난 18일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한반도 조항이 포함된 최종문서를 채택하고 폐막됐다고 외무부가 20일 밝혔다.외무부에 의하면 북한은 이번 비동맹 정상회의에 박성철 부주석을 단장으로 김영남 외교부장등을 파견했으나 한반도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내용을 한반도 조항에 삽입하는데 실패했다. 최종문서에 포함된 한반도 조항은 한반도 통일노력을 지지하고 한반도 평화·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북·미 제네바 합의와 콸라룸푸르 합의의 전면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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