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세대교체 야,5·18특별법 제정 촉구국회는 19일 이홍구 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날 질문에는 민자당에서 최형우 이상재 김길홍 박희부 의원, 국민회의에서 김상현 정상용 의원, 민주당에서 이부영 박계동 의원, 자민련에서 양순직 의원이 나섰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여야는 이날 질의에서 국정운영방향을 비롯, 5·18특별법제정, 한일관계, 대북정책의 혼선, 세대교체 등의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최형우 의원은 『몇몇 정치지도자가 지역감정을 부추기며 대권만을 추구하고있다』며 세대교체를 주장한데 반해 김상현 의원은 여야간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여야영수회담을 정례화하자고 제의했다.
야당의원들은 검찰의 5·18불기소처분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검찰의 재수사와 5·18특별법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여당소속인 이상재 의원은 『통치자의 의지인 개혁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현 내각은 마땅히 물러나야 한다』고 내각총사퇴를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이홍구 총리는 『오는 11월 외교문서공개심의위원회에서 한일수교문서의 공개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한일관계를 고려, 공개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5·18문제는 13대 국회청문회와 검찰수사 등을 통해 진상이 대부분 밝혀졌다』고 말해 특별법제정에 반대의사를 밝혔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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