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 보도【워싱턴 AFP=연합】 미국 주요 담배회사들이 담배의 니코틴 함량은 증가시키지 않는 대신 니코틴의 체내 흡수를 촉진시키는 암모니아성 물질을 첨가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18일 주장했다.
이 신문은 『미국내 3위의 담배회사인 브라운 앤드 윌리엄슨사가 92년 작성한 내부 보고서는 「필립 모리스사 말보로의 성공에는 암모니아 기술이 핵심요인이며 암모니아는 당초 담배 필터를 굳게 하기위해 첨가됐으나 이는 암모니아의 효능이 입증되기 전의 일」이라고 적혀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캘리포니아대 니코틴 전문가 닐 베노비츠의 말을 인용, 『암모니아가 니코틴 흡수비율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고 지적하면서 암모니아가 담배의 니코틴을 효력이 더 큰 물질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브라운 앤드 윌리엄슨사가 91년 작성한 핸드북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