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10 은5 동3개로 대만제쳐【리옹=송용회 기자】 우리나라가 프랑스 리옹에서 18일 폐막된 제3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로 종합우승을 차지, 통산 10회 종합우승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32개종목에 33명의 선수가 참가한 우리나라는 지난 대회 우승국인 타이완(대만)의 강력한 견제에 밀려 고전했으나 18일 최종 채점결과 종합우승이 확정됐다.
93년 타이완에서 열린 32회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10회 연속우승을 저지했던 타이완은 이번에는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로 준우승에 머물렀고 독일은 금메달 5개로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첨단분야인 자동제어와 밀링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 첨단산업에서의 기능역량도 과시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오는 23일 하오 5시20분 대한항공 902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입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금메달=박찬석(20·프레스금형) 진길호(22·귀금속공예) 고광일(21·석공예) 이대일(19·자동제어) 양진호(18·기계제도) 진인호(20·밀링) 안호종(21·판금) 손병천(20·옥내배선) 김경란(20·여·양장) 정종표(20·목공) ▲은메달=박종선(20·기계조립) 김성민(20·정보처리) 김성태(20·전자기기) 이원재(18·창호) 김남운(19·자동차수리) ▲동메달=김재일(20·정밀기기종목 공동수상) 김낙준(21·〃) 이상진(22·철골구조물) 고상근(22·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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