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베이징=이재무·송대수 특파원】 중국은 한국과의 국교수립으로 점점 소원해지고 있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장쩌민(강택민)국가주석의 평양 공식방문 의향을 전달하는 등 대북관계 회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8일 북한과 중국 관계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이 올 여름 북한에 홍수가 일어나기 전 「강주석이 북한노동당창건 50주년 기념일(10월10일)에 평양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북한측에 전달했으나 북한측으로부터 정중하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관련기사 5면> 소식통은 이어 중국은 김정일비서가 노동당창건 50주년을 전후해 당총비서에 취임할 것으로 확신, 당초 강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축하방북단을 보낸다는 구상이었다고 말했다. 중국은 또 김이 당총비서 또는 국가주석에 취임, 북한의 후계체제가 정식발족하면 『언제라도 양국정상의 상호방문을 환영한다』는 방침을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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