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보도로 행협개정여론 비등”【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미하원 더그 비라이터아·태소위위원장은 17일 한국언론의 왜곡보도때문에 한국인들이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 (SOFA)」을 개정하려한다며 한국언론의 보도태도를 강도높게 비난했다.<관련기사 6면>관련기사>
비라이터위원장은 이날 코리아소사이어티가 미의회도서관에서 개최한 월례 오찬 세미나에서 한미양국이 최근 SOFA개정문제로 다소 마찰을 빚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일부 주한미군의 행동에 관한 한국언론의 도발적이고 부정확한 보도에 자극받아 한국국민들이 주한미군에 대한 국내법 적용을 확대하려 한다』며 『일례로 한국언론은 수개월전 지하철에서 한 미군이 한국여성에게 애정을 표시했다는 이유로 흥분해 날뛴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고위정책결정자들이 북한의 앞날에 대해 통일된 견해를 갖고 있지 않고 북한이 남침하지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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