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1.4%로올들어 유럽자동차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18일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사무소 보고에 의하면 유럽자동차협회(ACEA)가 발표한 9월중 17개 서유럽시장의 신차 판매실적은 85만3,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줄었다. 올들어 9월말까지 서유럽시장내 총판매대수도 934만5,8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한국산 자동차의 지난 9월중 판매대수는 1만6,079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4.9%가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이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한국산 자동차 판매대수도 13만1,615대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57.6%가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고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0.9%보다 0.5%포인트 오른 1.4%에 달했다.
한편 유럽자동차시장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산 자동차의 판매대수는 올들어 9월말까지 102만52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일본산 자동차의 서유럽시장 점유율도 10.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