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회 대표연설서 공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회 대표연설서 공방

입력
1995.10.18 00:00
0 0

◎민자당 김 대표­“세대교체 국민여망”/국민회의 정 부총재­“5·18특별법 결단을”민자당의 김윤환 대표, 국민회의의 정대철 부총재는 17일 국회대표연설을 갖고 5·18특별법, 세대교체, 지역할거주의, 현정부의 실정문제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관련기사 3면>

특히 김대표는 5·18특별법 제정을 반대하고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역설한 반면 정부총재는 특별법제정을 위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며 수평적 정권교체를 강조해 이들 현안의 원인진단과 처방에 현격한 시각차를 보였다.

민자당 김윤환 대표는 이날 『5·18의 진상은 여소야대의 13대 국회때 이미 규명됐다』면서 『초법적 소급입법은 정치적 혼란을 야기하는 만큼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또 『세대교체에 대한 국민여망은 무르익었다』며 『21세기 통일선진국은 분열적인 정치구도로는 결코 만들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는 『김영삼 대통령은 5·18특별법제정에 대해 결단을 머뭇거리면 불행한 사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공격했다.정부총재는 또 『김대통령은 국민회의를 주적으로 삼는 표적사정을 중지시키고 전직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사건, 선거자금 수천억원관리 의혹등에 대한 자기사정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영성·신효섭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