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로이터=연합】 러시아 시베리아의 막대한 천연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산업용등으로 공급하는 계획이 양국 기업들 사이에 논의되고 있다고 중국의 한 고위 관리가 16일 밝혔다.중국 국가계획위원회의 카오 젱얀 부사장은 이날 베이징의 세계에너지시장에 관한 세미나중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는 가스를 수출할 필요가 있고 중국은 이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오 부사장은 시베리아 가스가 파이프라인으로 중국에 공급될 경우 일부는 중국에서 사용되고 나머지는 중국의 항만들을 통해 다른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들은 파이프라인 설치, 항만시설구축등 엄청난 공사가 필요한 이 계획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양국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사업 시작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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