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산업(대표 황인길)은 18일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안에 대규모 반도체공장을 착공한다.총 1조원이 투입될 광주 반도체공장은 서울과 경기일원에 있는 기존의 3개공장보다 큰 13만평 규모로 2000년 완공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우선 내년 10월 생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일부 생산라인과 부대시설을 내년 8월까지 갖추고 2000년에는 매월 5억1천만개의 반도체 완성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남산업 관계자는 『광주공장이 2000년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경우 아남산업의 총수출규모 1백억달러중 광주공장의 수출비중이 50%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라며 『6천여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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