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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사 사적비 붕괴위험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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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사 사적비 붕괴위험 방치”

입력
1995.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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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사 복원추진위원회 청청(50·서울 종로구 대각사)스님은 17일 상오 종로2가 탑골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물 제3호인 원각사 사적비가 심한 균열이 생겨 붕괴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본보 10월15일자 22면).

청청스님은 『원각사 사적비가 산성비와 부실관리등으로 앞뒤 여러 곳에 금이 가고 모서리가 떨어져 나가는등 심하게 훼손돼 붕괴위험이 높은데도 문화체육부와 서울시등 관계당국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방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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