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 특파원】 대북한 경수로 공급 협정체결을 위한 한반도에너지개발(KEDO)와 북한간의 제2차 고위회담이 16일 상오 미 뉴욕시내 셰라톤 호텔에서 열렸다.이번 회담에는 1차회담과 마찬가지로 KEDO측에서 스티븐 보스워스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최영진,우메즈 이타루(매진지) 두 사무차장과 KEDO 사무국 직원등 14명이,북한측에서는 수석대표인 허종 외교부 본부대사를 비롯한 이용호 미주국 부국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오는 18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경수로 공급협정 문안의 중요쟁점사항인 ▲부대시설 공급 범위 ▲건설비용상환방법 등을 본격 협상한다.
회담에 앞서 KEDO측의 한 관계자는 『북한측이 요구하고 있는 송배전선 도로 항만건설 등 부대시설의 공급 범위와 상환 조건 등에 관해 KEDO는 국제 관행에 따라 협상한다는 기본입장을 세워 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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