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라이프스타일 파악/연계 교통수단·교통량 조사/인근 경쟁점포수·매장상황 종합박모씨는 오랜 교직생활에서 물러나 퇴직금을 가지고 할수 있는 사업을 구상했다. 그러던중 팬시전문점을 모집한다는 신문광고를 보고 체인점본사 문을 두드렸다. 팬시전문점이 사업성이 좋고 본사에서 점포구입에서 사업운영까지 모든 것을 지원해준다는 말만 믿고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막상 점포를 열고 보니 인근의 동종매장이 4곳이나 영업을 하고 있었다. 또한 그중 박씨의 매장이 가장 작고 영세했다. 매출이 오를리가 없었다. 점포의 입지선정에 실패한 것이다.
점포의 입지선정에 대한 신중한 고려없이 시작하는 사업은 마치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상권도 경쟁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대부분 예비사업가들은 사업아이템의 선정에는 신경을 쓰면서도 상권에 대한 관심은 미흡한 경우가 많다. 상권분석은 예상판매량을 추정하는데 필수적임은 물론 올바른 고객지향의 점포운영 전략을 세우는 기초가 된다. 올바른 매장입지의 선택을 위해서는 ▲유동인구의 규모와 함께 연령과 직업등 라이프스타일 파악 ▲연계 교통수단의 종류와 교통량조사 ▲인근 경쟁점포의 수와 매장상황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한다.
일반적으로 역세권은 상업집적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다. 또한 그 연령층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편이어서 대형점이나 인지도가 높은 전문점, 새로 선보이는 신규업종을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점밀집지역이나 번화가는 비교적 안정된 일반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이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주택가는 지역밀착형 업종이 좋다. 인근 주민을 단골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므로 꾸준히 고객을 끌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선도로 즉 우회도로와 접한 경우는 임대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이점을 활용, 넓은 장소의 고급전문점 형태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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