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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고양시서도 쓰레기 대란 우려/인천 매립지 반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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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고양시서도 쓰레기 대란 우려/인천 매립지 반입 중단

입력
1995.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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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황양준 기자】 지자체들의 잇단 쓰레기반입중단 파문속에 경기 구리시와 고양시에서도 청소용역업체가 공업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에 버린 사실이 적발돼 이들 도시도 쓰레기반입중단사태를 맞게 됐다.수도권매립지 운영조합은 14일 구리시 청소용역업체인 명진산업이 지난 6일 일반쓰레기 운반용 차량에 싣고 온 폐섬유 폐가죽 폐스티로폴등 가내공업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에 버리다 적발돼 이날 하오6시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구리시쓰레기 반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합측은 또 경기 고양시도 지난12일 생활쓰레기 운반차량에 가내공업폐기물을 싣고와 버리다 적발돼 조만간 반입중단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날 현재 13일째 쓰레기반입을 못해 지난 8월중 12일간 반입중단의 기록을 넘어서 최악의 쓰레기대란에 빠져들고 있다.

앞서 서울 은평·송파구와 경기 시흥시등이 지난달과 이달초 공업폐기물을 표시치않고 일반폐기물과 섞어 버리다 적발당해 1주일간 쓰레기반입을 중단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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