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14일 전국 2백80개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주택건설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4·4분기이후 주택건설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주택은행이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4분기 주택경기실사지수(BSI)는 1백19.4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건설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악화될 것이라는 예상보다 19.4%정도 많음을 뜻한다. 특히 내년 1·4분기 경기실사지수는 1백26.1로 4·4분기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건설업체들이 4·4분기 주택건설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최근 정부의 양도세 비과세요건 완화로 주택경기가 다소 회복되리라는 기대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9월부터 아파트 사양선택제의 적용범위가 확대되는등 분양가의 원가연동제가 보완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주택건설업체가 겪는 경영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분양실적 저조가 56.0%로 가장 많았고, 자금부족이 40.4%, 택지구입난이 36.8%등이었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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