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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 비자금 조사 촉구/“핵 폐기장 선정 새계획 연내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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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 비자금 조사 촉구/“핵 폐기장 선정 새계획 연내마련”

입력
1995.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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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어제종료국회는 14일 재경 통신과학기술 건설교통위의 감사를 끝으로 20일간의 국정감사를 모두 마쳤다.

재경위의 재경원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를 촉구했다.

특히 김원길(국민회의) 의원은 『노전대통령의 사돈인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과 신명수 동방유량회장이 실체가 명확치 않은 수백억원대의 자금을 동원해 기업을 인수하거나 수백억원대 채권의 명의를 이전받아 6공 비자금 의혹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관련기사 4·5면>

김의원은 『국세청이 92년 10월과 11월 동방유량에 대한 일반 법인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십개의 계좌에 분산돼 있던 6백억원대의 채권이 91년말부터 92년 3월사이에 신회장명의로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통신과학위의 과기처 국감에서 정근모 장관은 『굴업도에 핵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은 해저에 활성단층존재 가능성이 있어 사실상 백지화했다』며 『최종적인 지질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새부지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12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신효섭·이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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