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원각사 사적비 “붕괴위기”/균열 10여곳 늘어… 부식도 급속진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원각사 사적비 “붕괴위기”/균열 10여곳 늘어… 부식도 급속진행

입력
1995.10.15 00:00
0 0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에 있는 보물 3호 원각사 사적비가 무너질 위기에 있다는 사실(본보 94년10월30일자 23면 보도)이 알려진지 1년이 가깝도록 사적비가 그대로 방치돼 균열이 확산되는등 심각한 붕괴위기에 직면했다.14일 본사의 확인 결과, 앞뒤에 5∼6개였던 열십자(+) 모양의 균열이 10여개 이상 늘어났으며 기존의 균열도 상당히 진행, 뒷면 우측 하단부분과 좌측의 상당부분은 조그만 충격에도 떨어져 나갈 정도였다. 특히 지난해 육안으로 또렷이 알아볼 수 있었던 앞면의 비명 「대원각사지비」 글자중 「대」자와 「지」자는 산성비로 아예 형체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지워졌으며 「사」자도 글자를 구분할 수 없을만큼 훼손됐다.

이와 함께 표면의 부식현상이 전체적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앞면 우측 중앙부가 예리한 흉기로 10여㎝ 떨어져 나간 사실이 밝혀졌다.<박희정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