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이터 연합=특약】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앤 월드리포트지는 러시아 마피아단이 93년 러시아내에서 절취한 핵물질이 북한에 유입됐을지도 모른다는 정보를 입수, 이를 곧 폭로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이 14일 밝혔다.이 소식통에 의하면 러시아의 조직범죄단체가 93년 핵탄두에 사용되는 금속인 베릴륨(Be) 4톤과 고준위 세슘 9㎏을 러시아내의 한 시설에서 훔쳐 스위스의 한 익명 바이어에게 2천4백만달러에 매각하려 했으며 이들 스위스인들은 북한을 위해 핵물질 구입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짙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 마피아단의 이같은 핵물질 매각기도는 리투아니아 경찰에 의해 좌절됐으나 이중 세슘등 일부 핵물질은 그후 행방이 묘연한채 회수되지 않고 있다』면서 『당시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무기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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