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위반에도 휴전 지속될것”【자그레브·워싱턴 외신=종합】 12일 휴전 발효에도 불구하고 보스니아 정부군이 13일 휴전을 위반, 북서부 세르비아계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유엔관리들이 밝혔다.
한 유엔관리는 『기본적으로 보스니아 전역에 걸쳐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교전이 중단된 것은 휴전 발효일인 12일 아침 2시간동안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세르비아계는 이날 SRNA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12일 보스니아 정부군 소속 제5군단이 북서부 전략요충지인 산스키 모스트를 점령한 데 이어 13일 새벽에도 세르비아계 영토의 민간인 목표물에 대한 포대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프라하를 방문중인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은 이날 자신은 일부 휴전 위반 사례에도 불구하고 휴전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주도의 다국적군은 5단계 계획에 따라 보스니아 평화협정 체결뒤 5일안에 보스니아에 파견될 것이라고 미국방부가 12일 말했다.
미국방부 관리들은 미국 프랑스 영국에서 각 1개사단과 그밖의 나라 군대들로 구성되는 다국적군이 탱크와 헬기등의 장비와 함께 휴전세력간 적대행위 발생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보스니아로 이동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스니아 미 파병 1년만”/페리 국방 건의
【워싱턴 로이터=연합】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보스니아의 휴전이행을 감독하기 위해 파견될 미군병력의 주둔기간을 1년으로 국한할 것을 백악관에 건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페리 장관이 미군병력 뿐만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도하에 보스니아에 파견되는 모든 병력에 대해서도 1년 주둔시한 적용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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